훔친 오토바이 동남아로 수출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0-05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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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품인지 알고도 110대 사들여...수집상등 105명 적발
[시민일보]훔친 오토바이라는 것을 알고도 이를 사들여 동남아로 수출한 중고 오토바이 수집상과 수출업체 대표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5일 오토바이를 훔치거나 이를 매입한 오토바이 수집상 등 103명을 절도와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입건하고, 이 중 오토바이를 동남아에 되판 수출업체 대표 K(53)씨 등 2명에 대해 상습장물취득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K씨는 지난 4월30일 대전 동구 대성동 모 무역회사에서 L(48)씨가 훔친 오토바이를 중간 수집상인 J(46)씨를 통해 22만원에 구입해 되파는 등 지난 1월부터 6월 초까지 전국 오토바이센터 및 중간수집상을 통해 도난 신고된 오토바이 110대(시가 8500만원 상당)를 사들인 뒤 캄보디아로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K씨 등은 오토바이를 수출할 때 세관에서 매매계약서나 양도증명서, 사용폐지증명서 등을 검사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다른 오토바이 수출업체들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도난 오토바이를 사들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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