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전 문광부 차관 돈쓴 내역 면세점 전산기록 보면 바로 확인"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0-05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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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철 SLS그룹 회장 강조
[시민일보]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정권 실세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은 5일 신 전 차관이 법인카드를 쓴 것이 100%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검찰 입장에서는 그 카드를 신 전 차관이 썼는지 안 썼는지 확인이 안된다고 할지 모르지만 내 입장에서는 100% 정확하다"며 "명확한 내용이고 그것을 간단히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은 각 기업들이 전산화가 되어 있어 은행 리스트에 몇 월 며칠 날 어느 면세점에서 얼마를 썼는지가 다 나온다"며 "면세점에서는 물건을 사면 여권과 비행기표를 꼭 제시하게 되어 있어 신 차관 출입국기록과 대조해 보면 바로 확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일본 출장 때 SLS 일본 법인장과 술자리를 가진 것은 맞지만 계산은 대한항공 관계자가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왜 이분이 말 바꾸기를 하고 지금 이 시점에서 영수증과 가게에서 발행한 청구서를 공개했는지 이 부분에서 상당히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일본의 아카사카라는 데 가서 술 먹어본 적이 있지만 가게에서 청구서를 제시하고 통상 카드를 내면 주인들이 청구서를 잘 안준다"며 "통상 사람 습관이 청구서를 받아도 보통 그 자리에서 버리는데 왜 지금까지 그것을 보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은 당시 일본 지사장"이라며 "지금 지사장이 연락이 안되기 때문에 (연락만 되면) 곧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LS 일본지사 법인카드 내역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인데 지사장이 오면 제출 하는 걸로 되어 있다"며 "현재 카드내역을 입수 하지 못해 정확한 시간은 모른다"고 말했다.
전표와 영수증이 나와도 그 자리에 누가 있었는지를 증명하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영수증과 전표가 있다 해도 서로 발뺌을 하면 그만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황"이라며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은 서로 그 사람들의 양심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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