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음식물쓰레기 대란 초비상?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0-04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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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글로벌대축제등 앞두고 쓰레기 처리업체 운영 멈춰
[시민일보]전국체전과 글로벌 대축제 등을 앞두고 있는 경기 고양시 관내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들이 운영되지 않으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고양시에 따르면 관내 3개 쓰레기 처리 업체 중 A업체는 채무관계로 운영이 되지 않고 있으며 B업체의 경우 재정난으로 하루 40t 가량의 음식물만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C업체가 하루 200t 가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용량이 부족해 쌓아 두거나 인근 지역으로 배출하기를 반복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각종 행사가 몰려 있는 10월에는 고양시를 찾는 방문객이 10만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전국체전으로 관내에 머물러 있는 선수단과 응원단만 3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게다가 글로벌 대축제 등 수백회가 넘는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가 고양시 관내 곳곳에서 펼쳐져 방문객들의 수는 예상 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해양투기업체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충북 지역 2개 업체와 하루 100여t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로 계약하는 등 대안 마련에 고심을 하고 있다.
그러나 담당부서는 방문객 수나 이에 따른 쓰레기 배출량 등에 대한 분석 없이 인근 지역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와의 계약에만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시 청소과 관계자는 "음식점과 운동장 인근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급격히 늘겠지만 어느정도가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며 "인근 지역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쓰레기 대란이 없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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