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재건마을 또 새벽 기습 철거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09-29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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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등 50여명이 포크레인 동원 임시건물 7채 헐어

서울 강남구청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29일 강남구 개포동 1266번지(포이동 266번지) 판자촌 재건마을의 임시 건물 가운데 일부를 또 기습 철거했다.

포이동 주거복구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구청과 용역업체 직원 50여명은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임시 건물 7채를 허물었다.

이 과정에서 철거에 항의하던 주민 3명 등이 부상을 입었다고 공대위 관계자는 전했다. 주민 50여명은 강남구청 청사 앞에 모여 항의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화재로 집을 잃은 이 마을 주민들은 임시 건물을 짓는 등 주거 복구에 나섰으나 자진철거 명령을 통보한 구청과 갈등을 빚어왔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도 구청과 용역업체 직원 100여명은 해머 등을 이용해 이 마을의 임시 건물 3개동을 허물고 5개동을 파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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