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저축銀 행장ㆍ전무 체포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09-27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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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 실무자들도 줄소환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중인 정부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은 26일 이용준 제일저축은행장과 장모 전무를 체포했다. 실무자에 이어 책임자들이 잇따라 검찰에 불려오면서 저축은행 수사가 본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합수단은 이날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 오후 12시께 이 행장과 정 전무를 전격 체포하는 등 저축은행의 핵심 경영진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합수단 측은 이들의 구체적인 혐의를 밝히지 않았지만 상호저축은행법 위반과 배임 혐의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환 단장은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나 대주주에 대한 불법 신용공여 등 이번 부실사태에서 문제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합수단은 이날 오전에도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실무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전반적인 여신 승인 과정을 묻고 불법·위법대출 여부 등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합수단은 출범 하루만인 지난 23일 은행 7곳의 본점 및 대주주 자택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해 여신자료와 회계장부 등 각종 자료들을 확보, 정밀 분석해 왔다.

합수단의 수사대상은 지난 18일 금융당국이 영업정지 처분한 토마토, 제일, 제일2, 프라임, 에이스, 대영, 파랑새저축은행 등 7곳과 삼화저축은행 등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하던 불법·부실 저축은행들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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