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ㆍ광나루 수영장 '수질 부적합'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09-27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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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은 올해도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기준치 초과
[시민일보] 한강에서 운영되는 수영장 수질이 해마다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소남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곳, 올해에는 2곳의 수영장 수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 의원실이 '한강수영장 검사, 시험 성적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의 경우 광나루, 잠실, 뚝섬, 여의도, 망원 등 5곳의 수영장에서 수질오염의 주요지표로 쓰이는 과망간산칼륨소비량의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뚝섬수영장은 올해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이 기준치를 2회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고, 광나루 수영장은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이처럼 수질부적합 사실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김 의원실에 보낸 답변공문에서 지난해와 올해 일부 유아풀에서 과망간산칼륨 수치가 높게 나타났지만 이는 유아들이 방뇨 탓이라고 해명했다.
한강수영장의 수질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3년 동안 서울시 국감에서는 한강수영장 수질문제가 예외없이 등장했다.
김 의원은 "하루 평균 1만명이 이용하는 한강수영장 수질검사에서 부적합판정을 받고서도 개선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한강수영장이 피부병과 질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 체육시설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 수영장 수질개선 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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