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정전ㆍ수해 비상시 무용지물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09-22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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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정전대란때 신호등 2877개 먹통

국가기간시설인 신호등이 정전 등 비상사태에 무용지물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전대란으로 불이 나갔던 신호등은 총 2877개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7월말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컸던 당시에도 이미 830개의 신호등이 멈추는 바람에 혼란을 더했다.

자연재해는 물론 정전과 같은 사회적 재난 등 비상시에 신호등의 전원이 차단되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안 의원은 "정전 때마다 신호등이 작동을 멈춰 교통이 마비되는 것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며 "경찰은 지자체와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시 신호등 운영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전사태를 계기로 주요 교차로 신호등의 송전선을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과 보조전원장치나 소형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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