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음식점 화재 방화의혹 제기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09-19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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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대책위, "선풍기 선에 의한 누전 납득안돼" 진상규명 촉구
명동구역 세입자 대책위원회는 19일 추석 연휴기간 중 명동 재개발 지역 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는 방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화재 당일 감식반은 누전과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가 아니라고 하더니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돌연 선풍기 선에 의한 누전이라고 분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연휴 기간 중이라 가게에 아무도 없었고 전원이 꺼져있던 선풍기 선에서 난데없이 불이 났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시행사는 재개발 구역 내에 용역직원들을 배치하고 시민의 통행을 제한하는 등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화재가 시행사측이나 용역 등에 의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앞서 10일 오후 3시40분께 중구 저동 4층짜리 빌딩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100㎡와 집기류 등을 태워 3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당시 "누가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방화 가능성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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