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1만 5928가구… 1년새 88% 껑충
강남3구 7만352가구로 전체 71% 집중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3.3㎡당 전셋값이 1000만원을 웃도는 아파트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주상복합·재건축 포함) 124만7434가구 중 3.3㎡당 전셋값이 1000만원 이상인 가구수는 21만592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4501가구보다 88.5%(10만1427가구)나 증가한 것이다. 전체 가구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9.29%에서 17.31%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3구에 전체의 71%(15만4892가구) 가량이 집중돼 있었다. 강남구의 3.3㎡당 전셋값이 1000만원 이상인 아파트는 7만352가구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4만3255가구, 4만1285가구로 양천구(1만7576가구), 용산구(1만188가구) 등 다른 지역을 크게 앞질렀다.
반면 금천구,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는 3.3㎡당 전셋값이 1000만원 이상인 아파트가 없었다.
개별 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48㎡의 3.3㎡당 전셋값이 2557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215㎡(2462만원),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165㎡(2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고가의 전세 아파트가 더 확대될 우려가 있어 서민들의 전셋집 찾기는 더욱 어려워질 수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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