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사퇴 포함 상식적 처신해야"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08-30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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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단일화' 중재 이해학 목사 강조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 중재에 나섰던 시민사회 원로 이해학 목사는 30일 곽노현 교육감에 대해 "사퇴를 포함한 상식적인 선에서 처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법에 의해 그것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곽 교육감은) 상식적인 선에서 처신을 해야한다"며 "사퇴가 포함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곽 교육감이 처음부터 '돈을 거래하는 단일화 협상은 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것을 확인했다"며 "그 진정성 위에서 (곽 교육감이) 박명기 교수에 어떤 동정을 베푼 것에 대해 법에서 어떻게 해석할 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단일화 중재 과정에 대해 이 목사는 "박 교수 측이 '급하게 꺼야 할 돈이 7억원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제안을 했었지만 곽 교육감이 먼저 떠나 협상이 되지는 않았다"며 "박 교수 측만 남아 지금 현금이 없으면 언제까지 주겠다는 각서를 써야 한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단일화 중재에 참여했던 시민사회 원로 김상근 목사도 이날 이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곽 교육감의 진정성을 믿는다"며 "다만 공인으로서 법이 이번 일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진지하고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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