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말이자 휴일인 27일 서울 도심에서 발코니 공사 중 축대가 무너지면서 인부 3명이 사상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38분께 서울 도봉구 쌍문동 브라운스톤 아파트 9층에서 발코니 공사 중 축대가 무너지면서 인부 3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날 사고로 사다리차 운전자 이모(50)씨가 머리를 다쳐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모(48)씨 등 인부 2명이 차량에서 뛰어내리면서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5t짜리 사다리차의 받침대가 균형을 잃으면서 2m짜리 축대가 무너져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오후 1시35분께 종로구 계동 계동빌딩 신축공사장에서 미니 포크레인이 전복되면서 운전자 최모(30)씨가 머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옹벽의 흙을 메우던 중 앞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자가 차량에 깔려 다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후 1시께에는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과 서초나들목 사이에서 서울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김모(44)씨의 2.5t 화물트럭에 불이 난 뒤 10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차량 일부가 불에 타 2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나고 경부선 상행선 교통이 한동안 마비 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운전자 김씨는 즉시 차량에서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앞서 오전 3시28분께 용산구 서빙고동 반포대교 북단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한강으로 투신해 숨졌다.
이를 신고한 시민은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 고수부지에서 남성 2명이 다투던 중 누군가 물에 빠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으로 미뤄 이 남성이 친구와 싸우다 한강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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