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군 당국이 지난 2000년 이후 6.25전쟁 당시 남북간 전투과정에서 전사한 유해발굴에 나선 결과, 아군 713구, 적군(북한, 중공군) 218구 등 모두 931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군은 이 과정에서 전사자 유품 7374점을 발견했다.
유해발굴지역을 시·군별로 보면 6.25당시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가평 보리울과 하판리 등 가평 일대에서 285구가 발굴됐다.
또 국군 6사단이 중공군 63군단(187,188,189사단)과 1951년 5월18일부터 20일까지 치열한 전투를 펼쳤던 용문산 등 양평지역에서 유해 229구가 발견됐다.
또 광주 121구, 이천 105구, 포천 78구, 연천 31구, 파주 29구, 의왕 27구, 동두천 7구, 양주 4구, 김포안산 각 3구, 남양주 2구, 수원·고양·용인·안양·의정부·구리·오산 각 1구의 유해가 발굴됐다.
군당국이 전국 각지에서 발굴한 6.25전사자 유해는 모두 4352구에 달한다.
2청은 이에 따라 유해가 발굴된 현장을 중심으로 유해발굴 안내표지판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수도군단에서 유해발굴 안내표지판을 설치한 지역은 삼성산(12), 수리산(11), 모락산(8), 광교산(17) 등 모두 70곳에 이른다.
2청은 이 안건을 30일 열리는 도-3군사령부 정책협의회에 상정, 의결을 거쳐 군, 해당 시·군과 협력해 안내표지판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청은 이를 위해 다음달 중 안내 표지판 설치대상 지역 현황을 조사한 뒤 9월 중으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2청 관계자는 “현재 도내에서 1000여 구의 6.25전사자 유해가 발굴돼 이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나갈 필요가 있다”며 “가능한 계획을 빨리 수립해 안내표지판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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