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9일 밤 11시(한국시간) 남아공 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퍼스펠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파라과이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5로 패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내친김에 8강까지 도전했지만 승부차기 세 번째 키커로 나선 고마노 유이치(29. 주빌로 이와타)의 실축으로 고배를 마셨다.
경기가 끝난 후 오카다 감독은 일본 닛칸스포츠를 통해 "정말 이기게 해주고 싶었지만 내 능력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의 공격을 온 몸을 던져 막아낸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27. 가와사키 프론탈레) 역시 8강행 티켓을 놓친 것에 안타까워했다.
가와시마는 "내가 승부차기에서 1개라도 막아내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너무 아쉽다"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 전체가 성장했다. 계속 올라가고 싶었기에 더욱 아쉽다"고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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