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버스정류장 등에 ‘미세먼지 안전쉼터’ 운영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5-16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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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민센터등 공공시설 28곳서
1일 12시간 공기청정기 가동
내달 말까지 총 70곳 조성

▲ 미세먼지 안전쉼터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미세먼지 대응대책으로 버스정류장과 동주민센터 등의 공공시설에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미세먼지와 차량 매연 등에 직접 노출되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의 추위가림막인 '따숨쉼터'를 활용,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세먼지 안전쉼터는 18평형 스탠드형 공기청정기와 파키라, 백량금, 멕시코소철 등 공기정화식물이 배치된 미세먼지 청정구역이다.

쉼터에는 누구나 미세먼지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측정기도 설치돼 있다.
쉼터는 공릉시장, 서울과학기술대, 도봉면허시험장, 백병원 및 중계역, 노원구민회관 버스정류장 등 총 28곳에 운영되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 1일 12시간 공기청정기가 가동돼 국내 초미세먼지 환경 기준 일평균 35㎍/㎥(미세먼지 100㎍/㎥) 대비 안전쉼터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3~10㎍/㎥로 유지된다.

또한 편의를 위해 의자도 마련돼 있어 교통약자를 포함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의 역할도 한다.

구는 공기청정기 파손을 막기 위해 공기청정기 보호 케이스를 설치하고, 공기청정기 렌털회사가 3개월마다 1회 내부청소와 년 1회 필터를 교환하는 등 철저하게 유지·보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오는 6월 말까지 동주민센터, 커뮤니티 시설, 도서관,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총 70곳에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겨울철 주민들의 추위를 막아준 따숨쉼터가 올 봄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미세먼지 안전쉼터로 변신했다”며 “미세먼지·한파·폭염 등이 재난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는 생활환경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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