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재활용활성화 추진계획 시행 돌입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5-10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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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완전 제로화’ 정착 온 힘
▲ 1회용 스티로폼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공공과 민간이 함께 관리하고 점검해 재활용 습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9년 재활용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선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재활용 활성화 추진계획은 ▲공공청사 및 민간위탁기관에서의 1회용품 사용 및 반입 완전 제로화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지 않는 단독주택 지역의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구는 구청사내에 1회용품 반입금지을 전면 금지하고, 각 부서에서 1회용 컵 및 접시류 구매를 금지한 바 있다.

또 1회용품 사용 규제에 대한 대안마련으로 각종 회의 및 행사에서 필요한 다회용 컵과 접시 등을 구청 M4층 탕비실에 마련해 두고 대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탕비실에는 관리를 위한 식기세척기 및 살균기도 마련돼 있다.

특히 구는 올해 ‘자원순환리더’를 양성해 주민들에게 1회용품 법적 관리기준,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SNS 홍보, 재활용품 모니터링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에서 환경관련 분야 활동경험이 있거나 관심 있는 주민 5명을 선발해 재활용 컨설팅 교육을 마쳤으며, 이달 중으로 컨설팅을 원하는 단체, 사업장, 아파트 단지 등의 수요를 파악해 본격적인 재활용 컨설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공동주택 재활용품은 선별률이 높은 데 비해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은 잔재 쓰레기의 평균 비율이 46%, 폐비닐 비율이 25% 이상인 만큼 구는 ‘단독주택 분리배출 요일제’ 도입 추진도 검토 중이다.

또한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50개 학급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조기에 인식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자원순환 실천 교육’을 확대 진행한다.

아울러 구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새활용프라자 견학’을 진행해 재활용에 대한 주민의식을 고취시키고, 재활용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링(새활용)의 다양한 사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아파트 공유부지 및 공원 등에서 진행하는 녹색장터, 공동주택의 재활용정거장 설치 지원, 봉제원단조각 재활용, 1회용품 사용억제 사업장 관리 점검, 과대포장 지도 점검, 동주민센터 대상 폐금속 모으기 경진대회 실시 등도 연중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환경문제는 누구 한 명의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나서서 실천해야 하는 일인 만큼 지속가능한 도봉구를 만드는 데 관은 물론 주민들도 일상에서 재활용 분리배출 등에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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