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긴축정책 고삐 조일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8 19: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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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급증 대비 중국이 긴축 정책의 고삐를 바짝 조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소비자물가 역시 크게 뛰어 인플레이션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경제 침체에 따른 중국의 수출 둔화 우려가 빗나갔다며 중국이 긴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문가를 인용, 16일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대비 26.7% 증가한 901억7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8.5%를 크게 상회했다.

미국발 세계 경제 침체로 수출이 감소할 것이란 당초 관측이 빗나간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1월 수출을 토대로 볼 때 중국이 수출 둔화를 우려해 긴축기조를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며 “중국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월 소비자물가는 큰 폭으로 뛰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행(BOC)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5%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11년래 최고였던 지난해 11월 6.9%보다도 0.6%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앞서 도미니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15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의 회동을 마친 후 “지속적인 긴축정책이 투자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을 억누르는 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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