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리 인하, 빠를수록 좋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7 19: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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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간 금리차 2.0%p까지 확대… 채권시장 불안요인 작용 신용상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경기활성화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되도록 빠른 시기에 정책금리를 인하는 것인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국내외금리차 확대와 통화정책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한미간 정책금리차가 2.0%포인트까지 확대되면서 외국인 채권 매수가 급증해 채권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위원은 “앞으로 미국 등 주요국의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금리속될 경우 채권유통 시장에서의 외국인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외국인들이 급격히 채권을 매도하고 자금을 회수할 경우 시중금리의 급변동 등 채권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해외 신용경색 등으로 외은지점이 차입금상환 자금마련 차원에서 보유채권을 투매하면서 채권금리가 급증,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었다.

따라서 국내 채권시장의 변동 리스크를 고려한다면 되도록 빠른 시기에 선제적 차원에서 금리인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는 얘기다.

여기에다 한은이 경기와 물가의 상고하저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고, 실제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앞으로 정책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는 지적이다.

신 연구위원은 “한은은 경기하강압력이 커지고 있어 금리인하로 인한 인플레 압력이 크지 않음을 적극 알리고, 인플레 기대 심리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채 및 회사채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채권시장 선진화를 통한 수요기반 확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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