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새 정부에 기대감 높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4 17: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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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업들은 대체로 새 정부 출범이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제조업체 51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새정부 출범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 업체의 3분의 2가 ‘긍정적’(68.1%)이라고 답해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보통’이라는 응답은 29.2%,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이러한 새 정부에 대한 기대는 기업의 투자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새 정부의 정책이 앞으로 투자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늘 것’이라는 응답이 67.8%로 가장 많았고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29.5%,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단, 새 정부가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대기업, 수도권 규제 등 규제완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54.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법인세 등 세금인하’(26.9%), ‘노동유연성 제고’(18.8%) 순으로 조사됐다.

새 정부 임기 내에 달성 가능한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5%대’라는 응답이 38.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대’(32.6%), ‘7%대’(23.9%), ‘6%대‘(5.1%)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폐지돼야 한다’는 응답이 79.7%였고, ‘현 제도 유지’(15.2%)나 ‘더 강도 높은 제도신설’(5.1%) 등의 응답은 모두 20.3%에 그쳤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대외여건 불안으로 국내 경제전망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기업들의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 같다”면서 “새 정부가 약속한 높은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세금인하 그리고 새로운 노사문화의 정착 등을 통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기업의 투자의욕에 불을 붙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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