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도로 한복판 ‘보행방해’ 전봇대 뽑는다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1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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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협약 체결··· 오는 9월까지 29기 우선 이설
▲ 최근 개최된 ‘주민 통행장애 전주 합동 이설 업무협약식’에서 정원오 구청장(오른쪽)과 한전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통행불편 및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내 도로 한복판에 세워진 전봇대를 일제히 옮긴다.

세워진 지 30~50년이 지난 전봇대는 건축선 후퇴, 공중선 난립 등의 문제로 각종 안전사고를 유발했지만, 이설비용 부담문제 등의 이유로 수년간 방치돼 왔다.

구는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와 함께 최근 ‘주민 통행장애 전주 합동 이설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9월까지 통행장애 전주 29기를 우선 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달부터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도시재생지역, 길 한가운데 등에 위치한 전봇대를 최우선적으로 이설한다.

구는 전주이설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KT와도 협약을 통해 통신주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2018년 12월부터 전수조사를 추진하면서 한전과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지난 3월 전신주 이설을 최종 협의했다.

구와 한전은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전봇대와 공중선 발생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수년간 방치된 전봇대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민원이 반복돼 왔는데 한전의 아낌없는 협조에 감사하다. 이해관계 주민들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과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한 성동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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