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국내제조업체 위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31 19: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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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소장 ‘중국 경제력 급속성장 직접 영향 ”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31일 10년 뒤 우리 사회의 모습과 관련, 중국 경제력의 급속한 성장으로 국내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 소장은 이날 오전 부산 센텀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제9차 선생님을 위한 경제와 문화체험’ 행사에서 ‘10년후 한국과 세계, 그리고 미래준비’라는 내용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 소장은 “중국 경제력의 급속한 성장은 한국 사회의 곳곳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어중간한 가격에 어중간한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많은 제조업들이 어려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구조조정의 와중에 휩쓸려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저가 소형차를 미국시장에 진출시키는 중국 자동차 업계의 최근 근황을 사례로 들고, “자동차 산업은 한국의 제조업이 당면하게 될 미래의 모습을 시사하고 있다”며 “노사관계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면 상황은 반전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되는 한 한국 제조업의 샌드위치 상황과 위기론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 소장은 또 “인구 구성비 변화가 한국 경제의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또렷해질 것”이라면서 “이민의 증가 추세, 한반도의 통일, 제도개혁의 향방 등에 따라서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향후 10년 동안 잠재성장율은 점점 떨어지는 추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통한 성과도 예상했다.

공 소장은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중견 기업에까지 확산될 것”이라며 “업종도 제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까지 내수시장에서 실력을 점검 받은 기업들 가운데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공하는 기업들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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