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中企 10곳 중 8곳 “상여금 지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29 19: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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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휴무 평균 4.47일 경기도 부천지역 업체들의 설 휴무일수는 평균 4.47일 이며 10곳 가운데 8곳의 업체는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전망은 부천상공회의소가 관내소재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145개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났는데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업체의 87%가 전체휴무를 실시하며 80%의 기업은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전체의 80%로 급여에 상관없이 일정 금액을 지급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24.8%인 36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급여의 100%를 지급하겠다는 응답과 50%를 지급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전체의 21.4%인 31개 업체로, 기타 의견이 12.4%인 18개 업체로 나타났다.

반면 이번 설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20%인 29개 업체로 조사돼 지난해 설 연휴(21%)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경제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경영여건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 휴무일에 대한 조사에서 부천지역 업체의 평균 휴무일은 4.47일로 지난해 3.24일보다 1.23일이 늘어났으며 이중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63.4%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설 연휴에 3일에 이어 토, 일요일 휴무가 포함돼 실시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올해 임금인상율에 대해서는 3-5% 인상예정이라는 응답이 57개 업체(39.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6-10% 인상한다는 응답은 31개 업체(21.4%)로 조사돼 임금을 동결한다는 의견은 22.8%인 33개 업체로 나타났다.

또 전년도에 비해 임금인상 의견이 각각 2%(3-5%인상)와 7%(6-10%인상)가 감소한 반면, 임금을 동결한다는 의견은 약 15%가 증가했으며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에 대한 조사에서도 원활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16.8%인 반면 곤란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31%에 달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부천상공회의소 천인기 사무국장은 “기업들의 자금상황이나 임금인상률을 보더라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중소기업 경영 활성화에 아직까진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만큼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의 마련을 촉구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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