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0.75%p 전격 인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23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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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이달 말 추가 인하조치” 시사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22일 긴급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75%p 인하조치했다.

이에따라 기준금리는 4.25%에서 3.5%로 조정됐으며, 재할인율 역시 4.75%에서 4.0%로 하향 조정됐다.

기준금리의 대폭적인 인하는 지난 1990년 이래 가장 큰 폭의 하향조치이다.

연준의 긴급 공개시장위원회 개최는 지난 9.11 사태 이후 처음있는 일로 극히 이례적인 것이다.

연준의 벤 버냉키 의장은 지난 21일밤 비디오를 통한 회합을 가진 뒤 이날 전격적으로 인하조치를 결정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인하조치와 함께 발표한 짧막한 성명을 통해 “성장을 잠식할 수 있는 위기가 남아 있다”고 전제하고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넘기 위한 시기 적절한 조치로서 이같이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은 연준위원 8 대 1의 찬성으로 이뤄졌다.

연준의 이같은 대폭적인 금리인하폭은 그러나 그만큼 미국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것으로 풀이돼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초 무려 400 포인트 이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차즘 회복되기도 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그러나 연준의 이같은 조치에도 경제우려를 불식시키기 어렵다고 보고 오는 29일~30일 열리는 정례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로 인하조치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한다.

추가인하 조치와 관련 연준 주변에서는 재할인율을 더욱 낮춰 은행간 직접 융자에 부담을 덜어주는 쪽을 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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