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전문가들은 “배럴당 100달러선을 돌파한 고유가 현상과 국제경제 둔화 등으로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며 “물가상승 우려로 인한 금리인상 압력과 시중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리인하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 금리 인상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한은은 이번 콜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한은은 최근 국내경기는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수출과 생산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설비투자도 부진에서 벗어나 완만하게 개선되는 움직임”이라며 “소비는 최근 신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나 기조적으로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고유가 영향 등으로 경제주체들의 심리지표는 다소 위축된 모습” 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또 “향후 우리 경제는 수출의 견실한 증가와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대체로 지난 12월 초에 전망했던 성장경로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는 만큼 향후 여건 변화와 그에 따른 파급영향을 계속 주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자 물가는 국제유가 등 해외요인에 의한 비용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난해 이후 누적된 수요압력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높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년중 경상수지는 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드는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는 확대될 것으로 보여 소폭의 적자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 목표를 현수준 5.00%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 정책을 운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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