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석면 날림’ 슬레이트지붕 걷어낸다

최성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04 14:32: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올해 1058가구 지원
1가구당 최대 638만원 보조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가 이달부터 지역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총 42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주택의 슬레이트 철거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석면 고함량(10~15%) 건축자재로, 내구연한(30년)이 지나면 석면비산(飛散)에 따른 시민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어 시에서는 오는 2021년까지 ‘슬레이트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주택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올해 105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336만원까지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비를 지원하고, 경제적 취약계층 210가구에는 슬레이트 지붕개량비를 가구당 302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해 총 638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구·군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구·군 환경위생(녹지)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부산환경공단에서 현장 확인 후에 철거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최대경 시 환경정책실장은 “슬레이트 철거지원사업을 통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정비대상인 17616가구 중 8660가구의 슬레이트 지붕이 철거됐고, 취약계층 736가구에 대한 지붕개량비도 지원됐다”면서 “올해도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사업과 취약계층 지붕개량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