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동 자체 개발 추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22 17: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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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사업에서 제외된 지역을 구청이 직접 개발하기로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정릉동 일대는 길음뉴타운과 인접한 곳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정릉동 일대를 제3차 뉴타운지구 후보지로 서울시 등록했으나 결국 순위에서 밀려 탈락했다.
구는 지역주민의 열망을 반영해 정릉동 일대 85만2900㎡(25만8000평)을 뉴타운에 버금가는 주거환경을 갖춘 곳으로 조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종합발전계획 대상지로 선정된 정릉동 일대는 노후ㆍ불량주택들이 밀집한 곳이지만 북한산과 인접해 주거중심형의 녹색타운을 조성하기에는 입지가 안성맞춤인 지역이다.
따라서 구는 오는 3월 중으로 ‘정릉동 종합발전계획수립용역’을 발주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예상되는 용역비는 7억8300만원이다.
종합발전계획은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도로, 공원 및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양호한 도시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또 기존의 민간이 주도해 개발하던 방식을 탈피해 공공이 주도함으로써 주거ㆍ보행중심의 환경친화적인 녹색타운으로 탈바꿈 하는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구체적 개발 방향은 ▲주차장, 복지시설은 공원 및 학교부지 등을 활용한 복합시설로 ▲도로는 주변간선도로와 연결하는 상호네트워크로 ▲건축물 높이는 북한산 등 주변경관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설정하고 랜드마크 건축물 유치 등이다.
구는 이와 같은 종합발전계획을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으로 7월1일부터 시행될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기초해 수립ㆍ추진할 예정이다.
서찬교 구청장은 “정릉지역 주민의 숙원인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구가 자체적으로 뉴타운 개념을 도입해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비록 정릉동 일대가 서울시 뉴타운사업지역에서는 제외됐으나 이와 버금가는 녹색타운이 조성되도록 온 행정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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