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3.1절 87주년을 맞아 민족33인의 대표인 의암 손병희 선생이 3.1 운동을 준비한 역사적 장소인 우이동 봉황각에서 독립운동 재현행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재현행사는 올해 3회째 개최되는 것으로 오전 10시 솔밭공원에서 봉황각 입구까지 2㎞ 구간에 걸친 길놀이와 태극기 거리행진으로 시작된다. 3.1 운동 당시의 복장을 한 청소년 500여명이 태극기 거리행진을 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게 된다.
이 밖에도 독립군가와 전래동요 공연, 춤패 공연, 태극기 패션쇼, 검무시범공연, 역사재현극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특히 검무시범 공연은 검무의 역동적 동작으로 일제를 진압하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또 역사재현극은 봉황각을 기점으로 시작된 3.1 운동의 전개과정을 연극으로 생생하게 재현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독립선언서 인쇄, 독립선언문 서명,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3.1절 평화기원 태극기 풍선날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전문강사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하는 3.1 운동 전개과정 사진전시회도 마련돼 있다.
구는 온 가족이 함께 이날 3.1절 행사를 체험·관람하면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자연스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봉황각은 1912년 의암 손병희 선생이 독립운동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조국광복을 준비하기 위해 지었으며 독립운동을 위한 비밀회합 장소로 쓰였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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