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제한후 2년새 23% 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05 18: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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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9월 분양권 전매제한이 부활된 후 약 2년간 전국 분양권 시세가 평균 2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5일 현재 전국의 분양권 매매가는 지난 2002년 9월5일 이후 평당 148만원이 올라 23.2%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분양권 평당 매매가는 평균 1253만원으로 2년전에 비해 278만원 올랐으며 경기도는 평균 626만원으로 109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분양권 평당매매가가 1000만원을 넘는 지역에 강동구(1057만원), 동작구(1168만원), 마포구(1104만원), 성동구(1107만원), 양천구(1185만원), 용산구(1250만원), 종로구(1049만원), 분당구(1262만원) 등 8곳이 추가되면서 현재 총 14개구의 분양권 평당가가 1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년전에 비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강남구로 평당 725만원 올랐으며 그 다음은 송파구(547만원), 서초구(362만원), 분당(345만원)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닥터아파트는 “전매제한이 부활된 이후에도 분양권값이 많이 오른 것은 분양권과 비교 대상이 되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분양권도 덩달아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들어 1가구 3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주택거래신고제, 개발이익환수제 등 각종 규제정책이 쏟아지면서 분양권 시세도 지난 5월 이후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닥터아파트는 덧붙였다.

/황일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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