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전셋값 천만원 넘는 아파트 2배가까이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15 17: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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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전셋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당 전셋값 1000만원 이상의 아파트가 일년 사이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15일 서울지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2165개 단지, 99만여가구를 대상으로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총 34개 단지 9090가구의 전셋값이 평당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시점 조사의 4292가구에 비해 1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평당 전셋값이 1000만원을 넘어서는 가구수가 작년 2307가구에서 올해 6138가구로 166%나 증가했으며 주상복합은 1985가구에서 2953가구로 4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이 평당 1000만원을 웃도는 아파트가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강남권에 초고층 주상복합과 대형평형 위주의 고급아파트들이 줄줄이 입주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구 대치동 일대 선경, 개포우성 등은 신규 입주 단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작년부터 전셋값이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섰으며 최근 전셋값 하락세 속에서도 여전히 평당 100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김형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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