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임대주택은 104만6088가구로 총주택 1266만8000가구의 8.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준공 2∼3년 후 분양아파트로 전환되는 5년 공공임대 등을 제외한 실질적인 의미의 장기임대주택(임대기간 10년 이상)은 30만3669가구에 불과해 총주택의 2.4%에 그쳤다.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장기임대주택 비율이 총주택의 20∼30%에 달한다. 우선 장기임대주택 중에서는 임대기간 제한이 없는 영구임대가 19만77가구로 가장 많았고 임대기간 50년짜리 공공임대(4만5449가구)와 30년짜리 국민임대(2만862가구)가 그 뒤를 이었다.
시·군별 장기임대주택 보유현황은 △서울이 34.5%인 10만4658가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기도(3만2994가구) △부산(3만234가구) △대구(2만3282가구) △대전(1만6986가구) △인천(1만501가구) 등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총주택에서 차지하는 장기임대주택의 비율이 너무 낮은 편”이라면서 “서민층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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