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판매 1조원 돌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07 18:30: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위해 도입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장기 주택자금 대출) 판매액이 시판 2개월여 만에 1조원을 넘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3월25일부터 국민·하나·기업·농협·외환·우리·제일은행과 대한·삼성생명 등 9개 금융회사를 통해 출시된 모기지론의 판매 실적이 지난 3일 현재 1만4681건, 1조315억3600만원에 달했다고 7일 발표했다.

공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하면 상당한 성과라고 자평하고 모기지론을 판매한 금융회사들이 넘긴 대출채권을 유동화하기 위해 이들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주택저당채권(MBS)을 이달부터 매월 한차례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에 따라 오는 15일에 5000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모기지론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7∼8월께부터 판매 금융회사를 현재의 9곳에서 더 확대키로 하고 신한은행 등 판매의사를 보인 금융회사와 협의를 하고 있다.

공사는 또 모기지론 이용자들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은 38세였고 평균 대출금액과 평균 주택구입 가격은 각각 7200백만원과 1억3000만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대출 목적은 주택을 구입키 위한 신규 대출이 71.9%로 은행에서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모기지론으로 갈아타기 위한 대환대출(28.1%)보다 월등히 많았고 모기지론으로 구입하는 주택의 면적은 85㎡(32평) 이하가 80.7%로 대부분이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