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매립지 매입 검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23 20: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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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한화건설서 요청 자체 매립한 147만평 규모의 군자매립지를 시가 매입해줄 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매입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한화측의 매입 요청서를 최근 접수받아 의회와 논의를 벌였고 매입 여부와 개발방식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검토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한화측과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용역을 발주하고 토지대금 지급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군용 화약류 종합시험장 용도로 1997년 매립된 정왕동 군자매립지는 임창열 지사 당시 경기도 주도로 외자를 유치, 매립지에 대규모 위락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5400억원대에 이르는 군자매립지는 개발시 수천억원의 개발이익이 예상된다.

한화측은 그러나 토지에 대한 각종 규제로 그동안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데다 매년 100억원대의 종합토지세를 부담하게 되자 토지를 매각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한화측으로부터 매입요청을 받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매입 후 개발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되면 한화측과 구체적인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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