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상 명당 집값 훨씬비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20 18: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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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자양·압구정동등 ‘대표적’ 같은 한강변이라도 풍수지리학상 이른바 `명당지역’의 집값이 `명당이 아닌 지역’의 집값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금융포털 유니에셋(www.UniAsset.com)이 서울 한강변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명당지역은 평당 1573만원으로 명당이 아닌 지역(1460만원)에 비해 113만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유니에셋측은 “풍수지리상 명당은 강이 그 지역을 휘감으면서 집 전면에서 꺾인 곳으로 한강 이북에서는 △용산구 이촌동, 서빙고동 △광진구 자양동, 구의동 등이며 한강 이남에서는 △강남 압구정동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풍수지리학상으로 좋지 않은 지역은 명당과 반대편에 위치해 강이 돌출돼 흐르면서 유속이 급해지는 곳으로 △송파구 신천동, 잠실동 △동작구 흑석동, 동작동 △성동구 금호동 등이 이에 해당된다는 것이 유니에셋의 설명이다.

한강 이남에서 명당으로 분류되는 압구정동은 평당 매매가가 2171만원으로 강남구 전체 평균 평당 매매가인 1956만원보다 높은 반면 압구정동 맞은편에 위치한 성동구 금호동은 평당 매매가가 압구정동보다 낮은 1050만원선에 그치고 있다고 유니에셋은 밝혔다.

이 회사는 또 한강이북에서 명당으로 꼽히는 용산구 이촌동과 서빙고동의 경우 평당 매매가가 각각 1490만원, 1591만원으로 용산구 평균인 1357만원에 비해 비싸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파구 신천동 및 잠실동의 평균 평당가는 1775만원으로 명당이 아닌 곳으로 지목된 지역 중 평당가가 가장 비싸며 맞은편의 명당군에 속한다는 광진구 자양동(1069만원)이나 구의동(1216만원)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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