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동 모기유충 대대적 소독·방역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31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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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학교등 414곳 정화조 구제작업 팔걷어
▲ 겨울철 모기·유충 방제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말라리아,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의 감염증 매개체인 모기 방역을 위해 ‘겨울철 모기방제 및 유충구제 작업’을 대대적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먼저 겨울철 모기 박멸을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지역내 공동주택과 다세대주택, 학교, 사회복지관,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제활동을 벌인다.

집중 방제대상은 공동주택 241개 단지, 20가구 이상 다세대주택 51곳, 학교 65곳, 사회복지관 7곳, 교육기관 5곳, 민원발생지 34곳 등 총 414곳의 정화조, 집수정 등이다.

방제를 위해 구는 2개조 6명으로 기동방역반을 편성해 모기의 주요 통로인 정화조와 집수정 등을 확인해 유충구제제를 살포하고 잔류분무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병원, 급식시설 등 1087곳 소독의무 대상시설에 월동모기 방제 협조공문을 보내 모기박멸을 독려한다.

아울러 보건소 기동방역반은 유충구제제 살포 후 기록한 사용량 등을 바탕으로 추후 민원 발생상황, 유충구제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어지는 방역 소독작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도심지 모기 70% 이상이 주택 정화조에 서식하는 것 주목, 지난해 1~3월 정화조·집수정 방제 전담반을 편성해 상계동 등 주택가 372가구의 정화조를 집중 방제한 바 있다.

또한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유충구제 사업을 일반주택가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대상은 단독주택·빌라·공동주택 등 1425가구다.

살포방법은 주택당 화장실 1곳에 구에서 배부하는 모기유충구제제(10g)를 거주자가 직접 정화조와 연결된 화장실 변기에 투여하면 된다.

유충구제 작업은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에 직접 약품을 살포해 죽임으로써 유충이 성충이 되는 과정을 원천 차단하는 것으로, 이번 구제작업을 통해 하절기 기온 상승과 함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모기의 개체수 감소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모기 500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며 “선제적인 방제활동으로 여름철 모기 발생 개체수를 감소시켜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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