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남동 지하차도옆 승강기 개통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30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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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연결 교량도
오르막길 보행환경 개선

▲ 성장현 구청장(맨 앞에서 오른쪽)과 내빈들이 이동편의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근 한남동 지하차도 옆 오르막길에 이동편의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29일 구에 따르면 준공식은 성장현 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과보고, 구청장 인사말, 시설순회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

구가 이번 지하차도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검토한 건 2013년으로, 지하차도 옆 계단의 높이가 11m에 이르고 경사가 심해 겨울철 낙상 등의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민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공사는 지난해 5~12월 8개월간 이어졌으며, 서울시 특별교부금 12억원을 확보해 지하차도 옆 계단에 15인승 엘리베이터 1대와 육교 연결 교량을 설치했다.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노약자·장애인 등의 교통약자에게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달 이태원2동 남산2호터널 앞 보도육교에도 이동편의시설(15인승 엘리베이터 2대)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2014년부터 주민들로부터 이곳 엘리베이터 설치를 요구받아 왔으며 한남동 지하차도와 마찬가지로 2017년 현장시장실을 통해 사업비 14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구는 올해 녹사평 보도육교, 북한남 보도육교 등의 3곳에 대한 이동편의시설 설치도 계획 중으로 지난해 말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르면 오는 5월쯤 공사를 시작한다.

성 구청장은 “이용률이 적은 일부 육교를 제외하고 사실상 지역내 모든 보도육교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진행 중”이라며 “노인도 장애인도 걸어서 어디든 갈 수 있는 보행 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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