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나비정원, 호랑나비등 12000마리 선봬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29 00:0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 겨울 도심속 나비세상 활짝
▲ 나비온실에서 나비를 구경 중인 방문객들의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한겨울에도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을 운영하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나비정원은 중계동 불암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2018년 9월 개장했다.

이 시설은 연면적 1115.25㎡에 지상 2층 규모로, 나비와 애벌레의 먹이를 재배하는 식물 재배온실 등 2개동으로 구성됐다.

주요 시설은 ▲시청각 교육실 ▲곤충학습관 ▲사육·배양실 ▲나비온실 등이다.

시청각 교육실에서는 나비의 일생을 담은 7분가량의 3D 에니메이션을 상영해 나비에 대한 사전지식을 제공한다.

에니메이션은 오전 11시, 오후 2시 하루 두 번 상영한다.

곤충학습관에는 각종 곤충표본이 전시돼 있으며, 돋보기를 통해 실제 알이나 애벌레를 관찰할 수 있다.

꿀벌, 일본왕개미, 타란튤라 등과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 곤충인 물장군, 두점박이 사슴벌레도 전시돼 있다.

연중 실내 온도를 25도로 유지되는 나비온실에서는 1년 내내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현재 관찰 가능한 나비는 5종·1200여마리로, 배추 흰나비, 큰줄 흰나비, 남방노랑나비, 호랑나비, 끝검은 왕나비 등이다.

봄에는 제비나비, 산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대만흰나비, 산호랑나비 등 10종·3000여마리를 볼 수 있다.

나비온실에서는 나비뿐만 아니라 나비가 알을 낳아 애벌레가 돼 잎을 먹는 모습부터 번데기에서 성충이 되는 과정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적어 나비의 활동시간이 한정적이나, 햇볕이 한창인 낮 12시~오후 2시에는 활동량이 많아 날아다니는 나비를 쉽게 볼 수 있다.

아울러 나비정원에서는 전시해설과 가족·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곤충해설, 주말 표본교실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구 홈페이지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5000원이다.

나비 정원은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신정·설날 및 추석 당일에는 휴무다.

입장권은 입구에 있는 무인발급기를 통해 무료로 발급받으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나비정원은 도심에서 상시 접하기 어려운 나비를 관찰하고 곤충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라며 “365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체험이 가능한 명소로 온가족이 함께 특색있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혜빈 황혜빈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