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천 ‘농구장 태양광쉼터’ 완공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1-25 00:00: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발전용량 26kW 규모
쉼터 주변 경관조명등에 공급

▲ 낮의 도봉천 농구장 태양광쉼터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이번에는 도봉천 제1도봉교 하부에 위치한 농구장 관람석에 ‘농구장 태양광쉼터’를 설치했다.

제1도봉교 하부 산책로는 도봉구 및 의정부 등에서 연간 2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며, 농구장은 특히 학생들의 이용이 많다.

이번 도봉천 농구장 태양광쉼터는 2018년 서울시 주관 ‘자치구 신재생에너지 특화공모사업’ 1위에 따른 시 보조금 1억3000만원에 구비를 더해 설치하게 됐다.

외경은 구의 상징물인 ‘학’이 날개를 펴고 날고 있는 모습을 모티브로 했으며, 시설은 연면적 154㎡의 농구장 관람석 공간을 이용해 26kW의 발전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시설(346kW×76매)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약 3만3884kWh의 신재생에너지가 생산돼 쉼터 주변 경관조명과 도봉기적의도서관 등으로 공급된다.

특히 도봉기적의도서관은 연간 전기사용량의 18%를 이곳 태양광쉼터에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해 전기요금 약 345만6260원이 절감되고, 석유 7.28toe 대체 및 이산화탄소 14.96tCO2 감축효과로, 20년생 잣나무 약 3171그루를 식재하는 효과가 있을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도봉천 농구장 태양광쉼터는 낮시간에는 농구경기 관람 및 휴식이 가능한 그늘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몰 후에는 자동으로 야간모드로 변경돼 농구경기장을 비추고, LED 홍보 전광판이 그늘막 안쪽에 설치돼 에코마일리지, 미세먼지, 깃대종 등의 환경 관련 정보 및 구정소식 등을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 휴대폰USB 충전포트도 마련돼 있어 산책로 이용시민들에게 편익을 도왔다.

이동진 구청장은 “친환경 디자인을 접목한 태양광 보급으로 추진한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쉼터에 이어 도봉구에 또 하나의 신재생에너지 명소가 조성된 만큼 실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 도봉구청사를 포함해 공공시설분야 10곳에 267kW 용량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혜빈 황혜빈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