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봉선사·부평리 3.1만세운동 제107주년 기념행사 참석

최광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3-31 09: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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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들의 항일정신, 시민과 함께 계승하겠다”

[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지난 28일 진접읍 봉선사 일주문에서 열린 ‘제107주년 봉선사·부평리 3.1만세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 봉선사 스님들과 부평리 주민들이 일제의 폭압에 맞서 독립을 외쳤던 3.1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항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가 주최하고 진접3.1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했으며,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조미자 도의원,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김지훈(국) 의원, 김동훈 의원 등 시의원들과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 호산 스님(봉선사 교구장), 향성 스님(진접3.1운동기념사업회장), 지역 내 도의원 및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반야심경 봉독 △기념사 및 축사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 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106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이곳 봉선사와 부평리 골목골목을 울렸던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며 “스님과 주민이 함께 손을 맞잡고 거리로 나섰던 그날의 용기와 결단을 후대에 온전히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는 이 숭고한 정신이 지역의 자랑스러운 뿌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역사를 지키고 알리는 일에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 [사진=최광대 기자]

 

한편, 이날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은 “107년 전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독립을 외쳤던 스님들과 주민들의 용기가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남양주시는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해 시민의 행복이 일상이 되는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로는 당시 항일 투쟁 현장을 재현한 뮤지컬 ‘그날’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큰 감동을 자아냈으며, 기념행사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역사를 되새기고 단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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