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기동반도 상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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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동 한강변의 ‘동양하루살이 고공 대량 포집기’ 야간 운영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가 초여름마다 반복되는 동양하루살이 대량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방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구는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강변 고공 포집기 운영과 청색광제거등 확대 설치 등 비화학적 방제 중심의 선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동양하루살이는 애벌레 시기에 깨끗한 하천에서 서식하는 수서곤충으로, 성충이 되면 먹이를 섭취하지 않고 수일 내 생을 마감한다.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매년 5월부터 한강 인근 지역에 대량 출몰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구는 성수동 한신아파트 나들목 인근 한강변에 동양하루살이 고공 대량 포집기 1대를 설치하고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다.
고공 포집기는 성충이 주로 활동하는 상공에서 개체를 물리적으로 포획하는 장비로,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방제 수단으로 활용된다.
구는 포집된 개체 수를 분석해 향후 방제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뚝도청춘시장 일대에 설치한 청색광제거등의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올해는 설치 규모를 기존 200개에서 300개로 확대했다.
동양하루살이는 청색 계열 빛에 강하게 끌리는 습성이 있어, 청색광을 줄인 조명은 곤충 유입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주요 출몰 시간대인 야간에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선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민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기동반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에게 생활 속 대응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불필요한 야간 조명을 줄이고 백색 조명을 황색 조명으로 교체하면 동양하루살이 유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방충망과 출입문을 점검해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창문이나 외벽에 붙은 개체는 물을 뿌려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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