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용산역사박물관에서 2026년 문화동행 프로그램 ‘모두의 뮤지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들이 용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두의 뮤지엄’은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전시 관람과 연령별 맞춤형 문화체험 활동을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수어 동시통역사가 전 과정에 동행해 전시 해설과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성인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예비 교육 ▲용산의 역사 문화 전시 관람 ▲글라스아트 굿즈 제작 ▲‘용산 역사열차’ 입체책 제작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9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구는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관 및 단체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 문화 나들이를 계획하는 청각장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농인 단체와 특수학교 등 기관을 대상으로 한 단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로 인한 문화 향유의 장벽을 낮추고, 문화복지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용산의 역사 문화를 공유하며 문화적 감수성과 공동체 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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