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영 인천시의원, ‘인천공항 통폐합 중단’ 촉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3-24 16: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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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통폐합 반대 및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 상임위 통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폐합 반대 및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신성영 인천시의원 [사진=인천시의회]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가 중앙정부의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논의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인천시의회는 신성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폐합 반대 및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이 24일 제307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의안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수익이 지방 공항 운영 적자 보전이나 가덕도신공항 건설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제기됨에 따라 발의됐다.

 

신 의원은 “이번 통폐합 논의는 인천공항이 쌓아온 재정과 경쟁력을 타 공항 적자 보전과 신규 공항 건설 재원으로 활용하려는 구조”라며 “이는 공항의 경쟁력을 무너뜨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장에서 결의대회조차 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안은 지역을 위한 일인 만큼 정당을 떠나 인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뜻을 모아야 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신 의원은 또 “민주당 의원들도 결의안 취지에 동의해 본회의장에서 여야가 함께 참여한 결의대회가 반드시 개최되길 바란다”며 “인천시의회가 하나로 뭉쳐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단순한 정책 논쟁이 아니라 인천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문제”라며 “필요하다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와 같은 강력한 항의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향후 대정부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일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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