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추진

전용원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4-10-12 02:01: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보건소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기기를 활요해 노인들의 관리를 돕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허약·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ICT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기기(손목활동량계, 스마트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선별적으로 배부해 보건소 전문가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6개월간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만성질환 관리 및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지역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노인 장기 요양 등급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만성질환 측정기기 지원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미사보건센터 방문보건팀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무실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에 따르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록 후 6개월 경과자(837명) 중 179명의 사후 건강 스크리닝을 분석한 결과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노력한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는 사업 효과를 세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6개월 경과 후 참여 노인 837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실천현황 ▲식생활 실천현황 ▲고혈압 관리현황 ▲당뇨 관리현황 ▲허약평가 등 5개 분야에 대한 세부 항목을 평가하는 사후 건강 스크리닝을 진행했다.

중간 집계된 179명의 사후 건강 스크리닝 분석 결과 ▲BMI(체질량지수)는 23 이상 노인이 5명 감소, 혈압 130/85mmHg 미만 노인 17명 감소 등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생활 습관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일주일 동안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충분히 자주 매일 마셨다고 응답한 노인이 33명 늘어났고, 세 끼 식사를 매일 섭취한 노인도 기존 148명에서 165명으로 17명 많아졌다.

이와 함께 고혈압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노인(94명)을 대상으로 혈압을 주 5일 이상 규칙적으로 측정하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례도 기존 28명에서 75명으로 약 2.8배 늘었으며, 당뇨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노인(51명)을 대상으로 혈당을 주 2일 이상 규칙적으로 측정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라는 응답이 기존 21명에서 36명으로 1.5배 증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현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