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한양대, ‘무증상 뇌경색’ 자동 탐지 개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16 14:07: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왼쪽부터)인천대 조환호 교수(제1 저자), 한양대 구리병원 박성호 교수(교신저자) [사진=인천대 제공]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전자공학부 조환호 교수 연구팀이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경과 박성호 교수 연구팀과 협력, 뇌경색 병변을 자동 탐지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촬영된 MRI를 비교해 기존 영상에서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뇌경색(new cerebral infarction)을 탐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환자가 별다른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에도 발견될 수 있는 무증상 뇌경색(silent cerebral infarction)을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초기 MRI와 추적 MRI를 함께 입력, 활용하는 시계열 기반 딥러닝 모델을 구축했으며 FLAIR MRI를 중심으로 미세 병변 탐지 성능을 평가한 결과 제안된 모델은 다양한 임상 데이터에서 높은 정확도로 새로운 뇌경색을 탐지했으며 임상적으로 간과되기 쉬운 작은 병변에서도 유의한 성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새롭게 발생한 뇌경색의 존재 여부가 환자의 향후 임상 경과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인공지능 기반 시계열 MRI 분석이 뇌졸중 환자의 예후 예측 및 장기 관리에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교신저자인 박성호 교수팀은 임상적 문제 정의와 데이터 구축을 담당했고 조환호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모델 설계 및 분석을 수행했다. 

 

또 한양대 구리병원, 인제대 백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