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해외유입發 지속 증가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3-22 16: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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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요양병원서 종사자 등 227명 집단 감염
해외방문자 확진 사례도 잇달아… 하루만에 15명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최근 대구·경북지역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추가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유럽 등 해외에서 들어와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산발적인 감염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799명이었다.

그러나 이날 하루 동안 대구와 경북지역 요양병원 등 전국에서 신규 환자가 추가돼 22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89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구 누적 확진자 수는 6387명으로 전날보다 43명이 늘었다.

전체 확진 환자 가운데 2183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1871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양성 판정이 나고 자가 격리 중인 사람은 124명이다.

현재 대실요양병원 등 다수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는 지난 13일부터 요양병원·요양원·사회복지생활시설 394곳 종사자, 생활인·입원자 3만3610명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여 94.6%인 3만1754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1856명은 이날 안으로 검사를 마무리한다.

현재까지 요양병원 등에서 나온 확진자는 227명이다.

하지만 검사 및 결과 통보를 기다리는 인원이 5400여명에 이르러 앞으로도 추가 확진은 계속 나올 전망이다.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1일 기준 21일 신규확진자 98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가 1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을 방문했던 20대 여성, 영국에서 온 20대 남성, 캐나다에서 귀국한 20대 남성, 독일에서 들어온 20대 남성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캐나다에서 입국한 10대 유학생, 영국에서 귀국한 20대 여성, 헝가리 출장을 다녀온 40대, 미국을 다녀온 20대 남성, 유럽 여러 국가를 거쳐 입국한 30대 남성 등 총 5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광주·전남에서는 체코에서 귀국한 40대 남성과 신천지 전도사로 선교를 위해 콜롬비아에서 장기간 거주하고 입국한 30대 남성이 확진됐다.

전북에서는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20대 여성이, 경북에서는 스페인 여행 후 돌아온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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