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독감처럼 관리··· 호흡기 감염병 감시대상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2-17 15: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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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참여 의료기관 등 확대도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앞으로 코로나19(우한폐렴)가 계절성 독감처럼 방역당국의 상시 감시대상으로 관리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를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 추가해 감시·관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시 감시대상 지정은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가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도 빠르게 전파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상존하고, 특히 환자나 노인이 많은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현재 13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 18일부터 코로나19를 추가해 환자 발생과 원인병원체 파악에 나선다.

또한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체계'의 검사항목에도 코로나19를 포함해 검사하고 감시참여 의료기관도 확대해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52개 의료기관을 방문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의 호흡기 검체를 채취해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를 검사하는 국가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진단검사 확대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차단하고,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확산방지에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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