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잠복기 최대 14일··· 전문가 "금주 고비" 우려 표명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2-03 15: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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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지난 주말 사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가 3일 “잠복기가 일주일 안 넘으신 분들이 있어 이번 주가 고비”라고 우려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접촉자의 숫자가 확 늘어난 상황으로 (12번째 확진자가)이동을 좀 많이 하셨고 접촉했던 분들이 많은데 그중 한 두 명씩 발생할 수 있는 시기가 오늘, 내일, 모레쯤으로 몰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잠복기가)대부분 2~7일 사이에 대부분 발생하고 길어야 12일, 14일 얘기하고 있다”며 “지금 3번(확진자), 4번, 그리고 12번 등 이렇게 접촉했던 분들이 점차적으로 발병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방역 당국에서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입된 환자에 대한 부분들이 이번 주가 고비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들이 12번 환자같이 우리가 방역망에서 완전히 예상하지 않았었던, 일본에서 들어온 환자분 등 이런 상황들이 자주 발생을 하게 되면 우리도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해서는 “의료기관의 포화가 상당히 심한 편인데, 그 포화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일단 검사를 해야 할 만한 사람들의 숫자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그래서 스스로 조절할 때가 됐다는 게 의료기관 또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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