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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이촌동 지하보도 통행로에서 이용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내 지하보도 4곳에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범죄환경 예방설계(CPTED) 방안 중 하나인 클래식 음악방송 서비스는 범죄 위험요인이 있는 장소에 클래식 음악을 틀어 놓으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공격적 충동을 완화시키는 등 범죄 심리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구는 지난 5월 지역내 주민 통행이 잦고 범죄예방 측면에서 취약한 지하보도 통로에 클래식 음악 장비를 설치했다.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지하보도는 ▲이태원 지하보도(이태원동 687) ▲잠수교 북단 지하보도(서빙고181-1) ▲남산3호 터널 입구 지하보도(용산2가동 5-1400) ▲이촌 지하보도(이촌로343-20) 등 모두 4곳이다.
아울러 구는 8일부터 이 4곳에서 24시간 클래식 음악방송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자들이 통행 시 베토벤 교향곡, 쇼팽 왈츠, 슈베르트 세레나데 등의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지하보도를 걸을 수 있게 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지하보도는 어둡고 무서운 곳이라는 인식에서, 안전하고 이용이 편리한 곳으로 생각이 바뀌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클래식 음악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와 지하보도의 이미지 쇄신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불법 촬영 걱정 없는 안심화장실 조성 ▲여성안심 귀갓길 도로환경 정비 ▲여성안심택배함 운영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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