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토교통부, 로드킬 저감대책 수립··· 사고다발 구간에 울타리·표지판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7-05 15: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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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도로에서 발생하는 동물 찻길 사고 일명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사고 다발 구간을 집중 관리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환경부와 국토부, 국립생태원은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로드킬 저감 대책'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로드킬은 그동안 교통사고의 사망 사고와 2차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요소로 꼽혀왔다.

이에 환경부와 국토부는 '로드킬 조사 및 관리 지침'을 2018년 공동 제정, 정보수집 및 분석을 위해 조사용 애플리케이션인 '굿로드'와 로드킬 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어 올해는 정보시스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로드킬 다발 상위 50개 구간을 선정,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양 부처는 이번 대책을 통해 50개 사고 다발 구간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로드킬 다발 상위 50개 구간은 모두 국도로 조사됐다.

다발 구간에서는 1㎞당 평균 7.1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충남에서 가장 많은 15구간이 집계됐다.

양 부처는 이 구간에 고라니를 비롯한 야생동물의 도로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유도울타리를 설치하고, 유도울타리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는 야간에도 인식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로드킬 주의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로드킬 다발 구간 지도를 제작해 국립생태원 에코뱅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며, 내비게이션 업체(티맵)에 다발 구간 위치 정보를 공유, 다발 구간 진입 전 운전자에게 음성 안내를 하고 주의표시를 표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생태통로 설치 지역에는 모니터링 시설을 마련하고 유도울타리 설치 상태 및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이 밖에 운전 중에도 음성만으로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티맵)을 이용한 바로신고 시스템 시범사업을 충남 지역에서 시행하고 추후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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