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양원지구에 1370억 기업 투자유치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2-30 18: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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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이노칩과 패션산업 고도화단지 용지 계약
2023년 완공··· 400여 전문기업·스타트업기업등 입주
▲ 양원지구 패션산업 고도화단지 조감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최근 중견기업인 ‘(주)모다이노칩’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용지매매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양원지구 자족시설 용지(신내동 376-3번지) 입주업체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모다이노칩은 전자기기 부품 제조와 패션 아울렛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중견기업으로, 앞으로 총 137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6만8278㎡ 규모의 패션산업 고도화단지와 첨단 연구·개발(R&D)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패션산업 고도화단지는 최근 온라인 패션유통 채널이 급성장함에 따라 5G시대 온라인 패션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상된 패션산업 집적화 단지로 400여개의 패션전문회사 및 스타트업 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주기업에 디자인 기획, 제조, 물류, 판매를 일괄하는 원스톱 기능을 제공하고, 즉시대응 생산센터 구축을 위해 중랑구 패션봉제산업을 핵심 생산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첨단 R&D센터도 함께 조성해 주변대학과 공동으로 자율주행센서 연구와 첨단 부품소재 국산화를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구는 자족기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양원지구 자족시설 용지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두 차례에 걸친 공모과정과 기업유치위원회의 평가심의를 거쳐 용지공급 추천대상자를 (주)모다이노칩으로 최종 선정했다.

(주)모다이노칩은 구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정기채용시 50% 이상을 지역내 인재로 채용, 시설 관리운영업체도 지역업체를 우선 선정하기로 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입주업체의 생산물량을 지역내 봉제업체를 통해 생산하는 등의 실질적인 상생지원방안을 강구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양원지구 기업유치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경우 지역에 미칠 경제효과로 1조164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579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45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또 이번 양원지구 기업유치를 비롯해 최근 발표된 신내2지구 SH본사 이전 및 신내3지구 중랑창업지원센터 건립, 신내역 6호선 연장 등으로 구 경제의 핵심 성장거점으로서 신내동 일대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패션산업 고도화단지 입주업체의 주문 생산물량을 구 봉제업체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수주할 수 있게 돼 구 봉제산업이 영세성을 탈피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에서도 양원지구 기업유치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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