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불 진화헬기 3대 투입

최진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1-30 17: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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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개 기관에 대책본부 가동
감시 인력 1475명 집중 배치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도가 오는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도와 시·군, 읍·면·동 등 2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한다.

산불이 잦은 3~4월 시기에 맞춰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도에 따르면 매년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최근 10년간 도내에서는 3~4월 114건의 산불이 발생해 44.85ha의 산림이 훼손됐다.

이는 전체 산불 건수의 52%, 피해 면적의 78%에 이르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도 39건의 산불이 발생해 총 3.71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 69%, 쓰레기 및 담뱃불, 성묘객 실화 등이 3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는 봄철 산불 조기 발견과 신속 진화를 위해 무인 감시카메라 63대를 이용해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신속한 초동 진화태세 확립을 위한 임차헬기 3대를 투입해 천안시와 공주시, 홍성군 지역에 전진 배치한다.

또한 농·산촌 자발적 소각 근절을 위해 3250개 마을을 대상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참여를 확대·유도하며, 산불 취약지역에 1475명의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촘촘한 감시활동을 이어간다.

이밖에도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읍·면 분담 마을을 지정해 마을방송을 하고, 노약자 등의 산불취약자 계도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아울러 도는 산불종사원과 군인, 민간인 등을 중심으로 산불진화 역량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훈련을 149회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등의 소각행위를 금해야 한다"며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산림부서 또는 소방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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