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친환경 인증' 종량제봉투 첫 선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1-19 16:01: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폐비닐 재활용해 제작
2021년 사용률 50%로 확대

▲ 친환경 인증 종량제봉투 20리터 도안.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사용된 폐비닐을 재사용해 제작한 종량제봉투로 비닐류의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저감 등의 환경 보전에 나선다.

이는 폐비닐 등의 폐합성수지를 40% 이상 사용했으며 ‘녹색제품구매법’에 따른 친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구는 오는 2020년부터 종량제 봉투 제작시 폐합성수지 사용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우선 종량제봉투 판매율이 높은 일반용 10리터, 재사용 20리터와 용량이 큰 일반용 100리터를 친환경표지 인증제품(재활용제품)으로 시범제작해 친환경 환경마크를 표기하고, 종량제봉투 강도와 신장률 등의 민원내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에는 공공용·일반용·재사용봉투를 친환경표지 인증제품(재활용제품)으로 전면 제작해 환경마크를 표기하고, 이를 통해 폐합성수지 사용비율을 올해 10%에서 오는 2020년 40%, 2021년 50%로 확대할 예정이다.

재활용 종량제봉투 제품을 제작하는 경우에도 종량제봉투 납품 전 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검사를 받아 품질기준 준수 및 품질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제작가격은 기존과 동일해 구민의 추가부담이 없다.
한편 지금까지 종량제봉투는 대부분 새비닐원료를 사용·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자원낭비가 우려돼 왔으며, 녹색제품 인증기준에 못미치는 함량으로 제작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폐비닐 쓰레기가 넘쳐나는 현실속에서 한 번 쓰고 버리는 종량제봉투를 새비닐 원료가 아닌 폐비닐을 활용한 친환경 표지를 받은 재활용제품으로 시범 제작하게 됐으며, 비닐류의 자원 재활용률을 제고하고 온실가스 저감 등의 환경 보전을 위해 1회용품 줄이기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혜빈 황혜빈

기자의 인기기사